다 들었다.
친구가 보내준 앨범이 20장이 넘었나 보다.
중간에 일이 있어서 잠깐씩 못들은 날도 있었지만
어쨌건 다 들었다.
이렇게 의무적으로 음악을 듣는건 역시 별로다.
Another Season
재즈보컬과 퓨전재즈그룹이 모여서 프로젝트 그룹이라 한다.
우리나라에 참 많은 다양한 음악들을 하는 사람 많은가 보다.
이들은 브라질 음악을 한다고 하는데 일단 리듬이 그쪽 리듬이고
분위기도 이국적이다.
가끔 들어볼만 하다.
태경 1집
그토록 추운 겨울
이런 뮤지션이 많은데 귀를 확 잡는 음악이 적은건
내 귀가 문제인지 내 감성이 문제인지...
이제 다들었으니 다시 듣게 되는 그때가 되면
좀 편안하게 들을 수 있겠지
2011년 3월 22일 화요일
2011년 3월 15일 화요일
마지막 토스트, Jula Hart
모던락 이란 걸까?
요즘 락 노랫말들은 저 김창완의 '어머니와 고등어' 를 떠오르게 한다.
아마 자우림도 그런 종류가 아니었을까
그때쯤에 같이 있었던 델리스파이스도 그러한 쪽이었지 싶다.
사운드라는 것도 유행이 있는것 같다.
나는 제니스 조플린의 사운드가 좋다.
지금 듣는 마지막 토스트는 또 다른 소리를 들려준다.
약간은 날소리 같기도 하고 약간은 가볍게 느껴지기도 하고...
목소리의 리버브나 적절한 효과음들이 재치있게 들린다.
자신의 색깔을 갖는다는 것, 그것이 사람들에게 좋은 느낌을 준다는 건
무척 운이 작용하는것 같다.
그런점에서 이 앨범은 약간 성공한 게 아닐지.
델리스파이스의 김민규를 생각나게 하는 목소리와 창법이 조금 있는것 같다.
Jula Hart
이렇게 듣다가 음악이 정말 무미건조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락도 유행이 있는것 같다.
굉장히 강한 뭔가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낱 유행가로 지나가지 않고 어디에선가 제대로 자리매김 하려면 말이다.
훅이리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
음악을 만든다는 것은 자연스럽기가 쉽지 않은 일이다.
무엇인가 안에 차고 넘쳐흘러야 그 흐르는 걸 정리해서 내놓는 것,
그것이 모든 창작활동에서 공통된 것이다.
어떤 경우는 안에 든게 없어서 그걸 채우느라 고생하기도 하고
안에 차 있는 걸 밖으로 흐르게 하지 못해서,
흐르는 걸 잘 정리하지 못해서 고생들을 한다.
쉽게 음악을, 앨범을 대강 대강 만들 사람은 없겠지만
고생해서 열심히 만든 작품이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되기는 또다른 어려움이다.
내가 음악을 한참 듣다보니 오히려 둔감해지는 부분이 있는것 같다.
음악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돌아볼때 자신이 어느 부분에서 고생하는지
잘 알고 그 부분을 채우고 정리하고 보다 나은 걸 내놓기 바란다.
요즘 락 노랫말들은 저 김창완의 '어머니와 고등어' 를 떠오르게 한다.
아마 자우림도 그런 종류가 아니었을까
그때쯤에 같이 있었던 델리스파이스도 그러한 쪽이었지 싶다.
사운드라는 것도 유행이 있는것 같다.
나는 제니스 조플린의 사운드가 좋다.
지금 듣는 마지막 토스트는 또 다른 소리를 들려준다.
약간은 날소리 같기도 하고 약간은 가볍게 느껴지기도 하고...
목소리의 리버브나 적절한 효과음들이 재치있게 들린다.
자신의 색깔을 갖는다는 것, 그것이 사람들에게 좋은 느낌을 준다는 건
무척 운이 작용하는것 같다.
그런점에서 이 앨범은 약간 성공한 게 아닐지.
델리스파이스의 김민규를 생각나게 하는 목소리와 창법이 조금 있는것 같다.
Jula Hart
이렇게 듣다가 음악이 정말 무미건조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락도 유행이 있는것 같다.
굉장히 강한 뭔가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낱 유행가로 지나가지 않고 어디에선가 제대로 자리매김 하려면 말이다.
훅이리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
음악을 만든다는 것은 자연스럽기가 쉽지 않은 일이다.
무엇인가 안에 차고 넘쳐흘러야 그 흐르는 걸 정리해서 내놓는 것,
그것이 모든 창작활동에서 공통된 것이다.
어떤 경우는 안에 든게 없어서 그걸 채우느라 고생하기도 하고
안에 차 있는 걸 밖으로 흐르게 하지 못해서,
흐르는 걸 잘 정리하지 못해서 고생들을 한다.
쉽게 음악을, 앨범을 대강 대강 만들 사람은 없겠지만
고생해서 열심히 만든 작품이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되기는 또다른 어려움이다.
내가 음악을 한참 듣다보니 오히려 둔감해지는 부분이 있는것 같다.
음악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돌아볼때 자신이 어느 부분에서 고생하는지
잘 알고 그 부분을 채우고 정리하고 보다 나은 걸 내놓기 바란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11년 3월 14일 월요일
참 다양한 음악들이다.
참 다양한 음악들이다.
음반유통 일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음악들을 들을 수 있을테니까.
그런데 그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음악 잘 들을까?
이렇게 들어도 하루에 두세장도 힘든데...
벌어먹고 사는것 중 대충해도 되는건 드물겠지.
3호선 버터플라이
5곡짜리 앨범이다.
2번째 곡이 귀에 남는다.
델리스파이스 차우차우 같은 느낌.
수상한 커튼의 아직 하지 못한 말
앨범에 9곡이 담겨있다.
시종일관 차분한 분위기를 내는 앨범이다.
퓨처판소리 우주선
전자음을 마음껏 쓰면서 재미있는 곡 10트랙을
앨범에 담았다.
이 앨범을 들으면서 참 다양한 음악들이란 생각을 한거다.
'난 이런 정서가 아닌가? 난 이제 이런 노랫말에
전혀 감정이 움직이지 않는가?'
요즘 계속 앨범을 들으면서 하는 생각이다.
참 다양한 음악들, 참 듣기 어려운 음악들, 참 좋은 음악들...
참 음악듣기 좋아하는 사람되기 힘들다.
음반유통 일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음악들을 들을 수 있을테니까.
그런데 그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음악 잘 들을까?
이렇게 들어도 하루에 두세장도 힘든데...
벌어먹고 사는것 중 대충해도 되는건 드물겠지.
3호선 버터플라이
5곡짜리 앨범이다.
2번째 곡이 귀에 남는다.
델리스파이스 차우차우 같은 느낌.
수상한 커튼의 아직 하지 못한 말
앨범에 9곡이 담겨있다.
시종일관 차분한 분위기를 내는 앨범이다.
퓨처판소리 우주선
전자음을 마음껏 쓰면서 재미있는 곡 10트랙을
앨범에 담았다.
이 앨범을 들으면서 참 다양한 음악들이란 생각을 한거다.
'난 이런 정서가 아닌가? 난 이제 이런 노랫말에
전혀 감정이 움직이지 않는가?'
요즘 계속 앨범을 들으면서 하는 생각이다.
참 다양한 음악들, 참 듣기 어려운 음악들, 참 좋은 음악들...
참 음악듣기 좋아하는 사람되기 힘들다.
2011년 3월 13일 일요일
결국 다시 구글로 오게 되었다
티스토리를 들어가지 않은지 너무 오래되었다.
어쩌다 보니 다시 구글에서 운영하는 이곳에서 그냥
지내기로 하고 티스토리는 정리할 생각.
여기 있으나 거기 있으나 게으른 글쓰기 이기 때문에 차이가
없을 것이다.
한동안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적응하느라 고생중이다.
블로그와 연동시키니 뭔가 재미있어질 것 같다.
별거 아니지만 이렇게 조금씩 알아가는것이 재미있다.
내가 너무 시간이 많은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남들에 비해서 직장에서도 이런저런 시간을 내서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할 수 있다.
이제 공부도 하고 주말농장에 자전거 타고 가서 상추 같은 것도 심어야 한다.
그래도 집이 아니라 직장에서는 이쪽에다 시간을 좀 쓸 수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는 .......
어쩌다 보니 다시 구글에서 운영하는 이곳에서 그냥
지내기로 하고 티스토리는 정리할 생각.
여기 있으나 거기 있으나 게으른 글쓰기 이기 때문에 차이가
없을 것이다.
한동안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적응하느라 고생중이다.
블로그와 연동시키니 뭔가 재미있어질 것 같다.
별거 아니지만 이렇게 조금씩 알아가는것이 재미있다.
내가 너무 시간이 많은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남들에 비해서 직장에서도 이런저런 시간을 내서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할 수 있다.
이제 공부도 하고 주말농장에 자전거 타고 가서 상추 같은 것도 심어야 한다.
그래도 집이 아니라 직장에서는 이쪽에다 시간을 좀 쓸 수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는 .......
2011년 3월 12일 토요일
Lazy Monday with 원영조
특이하게도 목소리가 없는 연주 앨범이다.
포플레이나 로벤포드 같은 느낌...
이 앨범이 첫 앨범이 아닌 듯 하다.
난 이번에 처음 알았다.
7분 넘는 곡이 전체 8곡 중 4곡이나 된다.
작은 클럽에서 라이브로 들어보고 싶다.
각자 악기 앰프만 가지고 공연하는 그런 공연을 ....
상당히 신명나게, 그루브 있게, 즐겁게 공연에 빠질 수 있을 것 같다.
3명으로 이루어진 팀인데 뜻밖에 흥미로운 앨범을 발견한 셈이다.
얼마나 인기를 얻을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팔리는 앨범이 되면 좋겠다.
다들 여유를 내서 한 장 씩 사면 좋겠다.
우리나라 음악발전을 위한 투자라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십센치를 들었다.
요즘 음악을 들은셈인가?
예전 음악이 아닌건 분명하다. 앨범 발매된건 최근에 친구네 회사에서 였으니까.
친구가 사라고 해서 샀다.
돈이 아까운 앨범은 아닌것 같다. 아까운 앨범이 어디 있겠냐만은...
밝은 느낌의 리듬을 가지고 있는 곡들이 많은것 같다.
몇달전에 친구가 우리나라에서 음악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매우 좋은 평을 했었다.
일본이나 음악하는 사람이 많은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도 적은 숫자의 음악인들로
구성되어 있는 우리 인디 음악계에서 이렇게 다양한, 이렇게 좋은 음악이 많다는 건
대단한거다 라는게 친구의 얘기였다.
인디음악이라고 나누는게 불만이긴 하지만 그의 말이 틀린건 아니지 싶다.
앨범살 생각이 있는 사람들 있으면 추천 할 만하다.
투자와 소비의 개념이 섞여있는 구입이다.
그런데 요즘도 유재하 가요제가 진행되고 있나?
예전에 음악하는 친구하나가 대상먹은적이 있었는데...
그전에는 그 가요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쓸만한 가요제라고 생각했었다.
사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싱어송라이터 + 연주 가 자격조건인 가요제는 그 가요제 뿐이지 않나...?
2011년 3월 7일 월요일
보싸다방
보싸다방 이라고 해서 재미있는 제목이라고 생각했다.
보쌈을 잘못썼나?
첫곡을 듣자마자 알게 된다.
보쌈과는 전혀 관계없는 것이다.
보사노바 앨범이다. 두 명으로 이루어진 팀인가 보다.
보사노바 느낌이 물씬 풍기게 일반 포크기타가 아닌 나일론 기타를 쓴것 같다.
목소리도 차분하고... 요즘은 이렇게 노래하는 사람이 많은가 보다.
조용하게 술 마시는 분위기에 어울리려나.
목소리가 비슷하면 뜨기 힘들다고 했다.
메이저 대중음악판에서 옛날에 하던 말이다.
지금은 그런거 안따지고 포장을 어떻게 하고
마케팅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다르겠지.
아이돌 이란 종류만 있는것 같으니까.
이쪽(?)에서는 별 관계없는 것 같다.
주로 음악으로만 무게를 두는 분위기이니까.
이렇게 해서 앨범 하나를 또 들었다.
이렇게 듣다가 다음에 또 듣게 될 앨범이 있으려나 모르겠다.
보쌈을 잘못썼나?
첫곡을 듣자마자 알게 된다.
보쌈과는 전혀 관계없는 것이다.
보사노바 앨범이다. 두 명으로 이루어진 팀인가 보다.
보사노바 느낌이 물씬 풍기게 일반 포크기타가 아닌 나일론 기타를 쓴것 같다.
목소리도 차분하고... 요즘은 이렇게 노래하는 사람이 많은가 보다.
조용하게 술 마시는 분위기에 어울리려나.
목소리가 비슷하면 뜨기 힘들다고 했다.
메이저 대중음악판에서 옛날에 하던 말이다.
지금은 그런거 안따지고 포장을 어떻게 하고
마케팅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다르겠지.
아이돌 이란 종류만 있는것 같으니까.
이쪽(?)에서는 별 관계없는 것 같다.
주로 음악으로만 무게를 두는 분위기이니까.
이렇게 해서 앨범 하나를 또 들었다.
이렇게 듣다가 다음에 또 듣게 될 앨범이 있으려나 모르겠다.
음악을 듣고 있다.
계속 친구가 보내준 앨범을 듣고 있다.
한번에 너무 많은 음악을 듣고 있다.
너무 오랜만이다. 이렇게 몰아서 음악을 듣는건...
예전에 한창 음악 들을때는 어떻게 그렇게 들을 수 있었을까
물론 그때도 제대로 들으면 한두시간도 못듣고 지쳐 떨어지곤 했지만...
지금 친구가 사라고 한 앨범 2장과 그냥 받은 앨범들을 듣고 있는데
쉽지 않다.
역시 나에게는 어렵다.
음악은 그냥 사이사이에 조금조금 들어야 하는게 아닐까.
내가 전업적인 음악가가 아닌게 다행이다.
조덕환, 십센치의 앨범을 샀다.
조덕환의 음악을 들으면서 음악같다는 생각을 했다.
어떤 이유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일렉기타가 강조된
부분이 많아서인지....
조덕환의 이번 앨범에는 주찬권과 최성원도 참여한 모양이다.
전인권 빼고는 들국화 멤버가 거의 모인 셈이다.
허성욱이 하늘에서 이 앨범을 듣고 있을까.
그의 "머리에 꽃을" 이 생각난다.
'형들이 모이면 / 술마시며 밤새도록 / 하던 얘기 되풀이 해도 /
싫증이 나질 않는데 / ...'
이 노랠 학교다닐때 무대에서 해보고 싶었다.
조덕환의 이번 앨범은 대곡(?)이 많다. 6분이상 되는 곡들도 있고
7분 넘는 것도 있다. 하지만 지루하지 않았다.
내 취향하고 잘 맞아서인지 들국화의 강렬한 기억이 작용해서인지는
모르겠다.
아이폰에 담아볼 생각이다.
십센치 앨범도 사서 들었는데 밝은 리듬과 어쿠스틱 악기가 인상적이다.
인터넷을 돌아 보니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친구네 회사와 관계없었으면, 그리고 친구가 사라고 하지 않았으면
사지 않았을 테지만 앨범 살 때는 추천받는걸 주로 사는 편이라
별로 따지지 않고 바로 샀다.
투자, 소비, 낭비의 세가지 범주에서 보면 십센치앨범이 낭비는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긴 하지만 투자 개념에 속하는 것 같다.
이상민의 evolution 을 지금 듣고 있다.
우리나라에 음악하는 사람이 그렇게 적다는데
참 다양한 음악들이 있다. 그 수준도 숫자에 비해서,
그리고 그냥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매우 좋은 편이라고 한다.
이상민의 앨범도 다양한 사운드를 시도하는 앨범인거 같다.
dear cloud 앨범도 들었다.
불나방스타쏘시지클럽이 약간 생각나는 권우유의 위대한 항해 앨범도 듣고...
나에겐 너무 많은 음악이 한번에 몰려와서 음악듣는게 어렵다는 생각을
또 하고 있다. 쉽게 들어야 할텐데 난 그게 잘 안된다.
하여간 듣다보면 꽂히는게 있겠지.
친구에게 졸라서 앨범을 얻었는데 받을 때는 좋지만
막상 앨범을 뜯고 쌓아놓고 있으니까 밀린 숙제 같다.
하지만 결국은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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