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일 목요일

<빌 코바치의 텍스트 읽기 혁명>

재미있게 읽었다.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은 아마도 영어권이나 유럽쪽 사람들이 쓴 글에서 자주 보이는 그런 느낌인것 같다.


언론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추천!

아래에 기억나는 부분들을 옮겨 본다.


귀무가설 Null Hypothesis

<귀무가설 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연구자들은 자신이 실험하고 싶은 가설에서 시작한다. 그들은 자신의 가정이 옳음을 입증하는 실험을 준비하거나 증거를 모은다. 그러나 그 과정에는 자기 자신도 틀릴 수 있음을, 자신의 생각과 정반대인 것도 진실일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까지 포함된다. 여기서 자신의 가정과 정반대인 가정이 귀무가설이다.> 204쪽.


정말로 나에게 중요한 것인지 숙고하라

나는 이 뉴스로부터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얻고 있는가?

나는 이 주제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는가?

  • 나는 이 상황을 다른 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관심이 없는 내 아이, 내 부모, 친구-에게 설명할 수 있는가?
  • 그렇게 하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 다시 말해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은 무었일까?

  • 그러한 정보를 얻으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중요한 주제들의 목록을 작성하라

중요한 뉴스를  얻고 있는지 확인하는 네 가지 질문

  • 나는 어떤 뉴스를 얻었는가? 어떤 주제에 관한 것이었는가? 어디서 얻었는가? 중요한 뉴스였나? 보고 싶었지만 보지 못한 것이 있었는가?
  • 내가 알게 된 뉴스가 내 지식을 발전시켜 주는가? 아니면 큰 의미가 없는 것인가? 그저 메모한 내용을 전달하는 판에 박힌 보도인가? 아니면 중요한 세부사항을 알려 주고 있는가?
  • 나는 새로운 지식을 전달해 주는 뉴스를 소비했는가? 아니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보강해 주는 소소한 정보들을 발견한 것에 불과했는가?
  • 나는 가장 우려하거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는가?
당신이 기억하는 기사

현명한 뉴스 소비자가 되기 위한 질문들
  1.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어떤 종류의 컨텐츠인가?
  2. 그것이 포함하는 정보는 완전한가? 그렇지 않다면 빠진 것은 무엇인가?
  3. 정보의 출처나 소식통은 무엇이며 그것을 믿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4. 제시된 증거는 무엇이며 그것은 어떤 방식으로 검증되거나 확인되었는가?
  5. 대체할 만한 설명이나 해석이 있는가?
  6. 나에게 중요한 것을 알아내고 있는가?

* 우리는 사실과 신념 사이의 어디에 앉아 있는가?


<컬럼비아 대학교 언론학 교수 짐 캐리Jim Arey "커뮤니케이션은 대화이고, 그 대화의 결과물은 공동체의 창조"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이것은 '믿을 수 있는 사실을 아는 방법'이 가지고 있는 의미이자, 이 책의 본질이다.>  306 쪽.


<"모든 뉴스의 출처가 2차 정보원일 때라도 사람들은 의견에만 반응할 뿐 진실에 대해서는 반응하지 않는다."

  월터 립만이 1920년에 쓴 글이다.
 "그들이 반응하는 환경은 현실 그 자체가 아니라 보도, 루머, 추측에서 나오는 가짜 환경이다. 사고의 기준은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 아닌, 다른 누군가의 주장이 된다."
 라디오와 텔레비젼 뉴스의 선구자인 에드워드 머로Edward R. Murrow는 이를 좀 더 간단명료하게 설명한다.
 "진실이  채 바지를 입기 전에 거짓말은 전 세계를 돌아다닌다."
......
 엘리트들은 늘 정보를 활용해 왔다
.......
 이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완벽하게 활용하는 엘리트들은, 이전보다 더 한층 정보에 정통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른 미디어를 선호한 나머지 뉴스를 듣지 않기로 결정하거나, 공적 생활보다는 유명인사들의 사생활에 관심을 기울이기로 한 시민들은 정보에서 소외될 것이다.......>330~331쪽.

 <민주주의의 핵심은 완벽한 정부가 아니라 자치적인 정부다....>332쪽.

<...그리고 세계에 대해 배우는 두 가지 방법, 사실에 대한 실증주의와 사실에 주석적 의미를 부여하는 신념 사이의 갈등은, 새로운 권위자들의 분류 작업이 불확실해지면서 훨씬 더 격렬해질 것이다.
  21세기의 진정한 정보 격차는 누가 인터넷에 접속하고 누가 그렇지 않은가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지식을 창조하는 기술을 가진 사람과, 성장과 학습 없이 편견을 주장하는 사람 간의 차이다. 그것은 이성과 미신 간의 새로운 격차다.> 335쪽.

<미디어가 맡아야 할 유일한 역할은 대중의 교육을 돕는것, 다시 말해 대중이 민주주의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것....> 3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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