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2일 수요일

<괜찮아> - 조길상

예전에(2011.10.) 조길상에 대해서 글을 올린적이 있다. 그때는 이 동영상을 찾기 못했었다. 오늘 찾아보니 2011년 8월 헬로루키 수상팀이라는데 왜 못찾았는지 모르겠다. 방송된 것이라 음질이 더 나은것 같다.  미러 볼 뮤직이라는 음원유통 해주는 회사가 있는데 거기서 관리(?)하는 앨범들은 쓸만한 게 꽤 된다. 조길상의 이 곡도 앨범을 구해서 들어보니 앨범의 다른 곡들도 좋은 것 같다. <왜 웃지?> 같은 노래도 기억에 남는다.





예전 노래 하나 one more cup of coffe

무척 오랜만에 들은  밥 딜런의 명곡. 

예전에 이 곡을 알려준 사람이 자기는 음악에 빨리 질려서 오래 듣는 경우가 적은데 이 곡은 한 십년 들었는데도 들을만하다고 했었다.  그와 같지는 않지만 매우 좋은 곡이다. 보컬도 좋고 왠지 투박한 드럼도 좋고 바이올린도 좋다. 




 




2014년 1월 20일 월요일

블루스를 듣다가....

비가 와서 아침부터 계속 음악을 듣고 있었다. 유튜브에서 로벤포드를 듣다가 문득 "윤명운"이 떠올랐다. 혹시나 해서 찾아봤더니 있었다. 인터넷의 위대함이란.......

그의 노래중에서 많이 알려진 곡 두 곡을 찾았다. "누구없소" 와 "김치 RAG"










블루스..... 참으로 매력있는 음악이다. 난 통기타로 연주되는 블루스를 특히 더 좋아한다. 예전에 서우영의 압구정 락큰롤(어쿠스틱 버전)도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그 음악을 찾기 어렵다.

2014년 1월 17일 금요일

머리에 꽃을 - 전인권,허성욱


내가 10대에 서울에 살아서 매우 좋았던 것들 중에 들국화와 전영혁 DJ 를 알게 된 것을 빼놓을 수 없다. 20대에 통기타 중심으로 사람들과 이 노래를 공연하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못했다. 젊은 허성욱이 사고로 죽었을때 얼마나 놀랐던지...





2014년 1월 16일 목요일

<백년의 급진>

<백년의 급진> -원톄쥔 지음, 김진공 옮김. 돌베개 출판사 2013.10.

수십년 전에 우리나라는 섬나라가 되었다. 그 이후로 섬에 갇혀 사는 우리는 뭔가 갑갑함을 갖고 살고 있지는 않을까? 나는 갑갑함을 많이 느낀다. 


우리는 가까운 북한, 일본, 중국, 러시아에 대해서 아는게 너무 없다. 북에 대해서는 국가보안법 때문에 왕래, 통신이 불가능하고, 일본과 중국에 대해서는 예전 기억만 가지고 있을 뿐, 같은 시대에 가까이 살면서 이웃의 모습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얼마전부터 동북아시아,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다.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웹서핑을 하면서 정보를 찾고 있다가 이 책 <백년의 급진>을 만났다.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원톄쥔.  중국인, 학자, 올해 63세. 책을 읽으면서 계속 감탄했다. 자신의 연구에 열심이었고 그 결과에 대해서 확신이 있었으며 무엇보다 그의 '중국 실제 현실에 기반한, 중국 민중의 입장에서 매우 주체적인 연구'에 대해 놀라고 또 놀랐다. 나이 육십이 되면 저 정도 해야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도 저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결핍의 시대에는 그것이 어떤 체제, 어떤 이데올로기, 어떤 정부이든, 그리고 누가 지도자이든 공통의 규칙을 따르게 마련이다. 자본이 극도로 결핍되어 있을 때, 정부의 첫 번째 임무는 자본의 축적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친자본적 정책을 취하게 된다. 
중국의 사상계가 유럽 일부 국가의 특정한 시공간적 조건에서 형성된 좌파 또는 우파의 관점으로 이 문제를 보는 것은 현명치 못한 일이다. 또한 과거를 모두 극좌적 오류로 단정하는 것은 더욱 황당하다. 자본이 극도로 결핍된 시대에는 객관적으로 볼 때 이른바 좌경적 오가 발생하기 어렵다. 오류가 있었다면 오히려 극우적 오류일 가능성이 크다. 
이런 시기에는 어떤 성향의 정부든 친자본적인 정책을 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자본이 더 이상 부족하지 않고 과잉상태에 이르면, 어떤 당파나 정치체제나 이데올로기라도, 그리고 누가 지도자라도 민생을 지향하는 쪽으로 방향을 조정한다. 친민생 정책이 구현될 조건이 만들어진 것이다.

후발국가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는 모두 자본의 극단적 결핍과 관련이 있다. 자본의 극단적 결핍으로 인한 압력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해법이나 정책은 비교적 급진적인 경향을 띨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좌,우익의 양분법은 별 소용이 없다.       -p.30,31


원톄쥔은 대단히 실제적인 내용으로 중국의 최근 100년을 주로 경제를 기본으로 분석한다.

책에는 뜻밖의 내용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도시화에 대한 정책이다.
수천년 전부터 있어왔던 농민이라는 존재가 지금도 중국인구의 70~80%를 차지하고 있다.

공산당이 집권을 시작했던 때에도 마찬가지였고 이들은 매우 생산량이 적은 소자산계급이다. 당과 정부는 모든 농민들이 농지를 가지게 했고 농사를 지을수 있었지만 자급자족 수준을 크게 넘지 않았다.

도시화가 진행되어도 도시로 들어오는 인구가 다른 개발도상국들처럼 많아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강력한 힘이 있는 공산당과 중앙정부가 있어 도시가 비대해지려는 때가 되면 농촌으로 돌아가라는 정책을 폈다는 것이다. 이런 일이 몇 번이나 있었다고 한다. 덕분에 1억 명 이상의 개발도상국들에서 보이는 대도시의 빈민굴이 중국에는 없다.


원톄쥔은 서구에서 만들어진 이론들로는 중국을 비롯한 동양을 설명할 수 없다고 한다.

서구의 자본주의적 현대화는 국가가 비인도적인 범죄의 형태로 해외에서 진행한 대규모의 식민지 확장에서 시작되었다. 그리스 로마의 노예제 문명을 전 세계에서 부흥시킨 이 과정은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엄청난 죽음과 자원 및 환경에 대한 약탈적 파괴를 수반했다.
해외의 재부가 대량으로 유입되고, 유럽의 '빈곤층'과 범죄자들을 대거 식민지로 내보냄으로써, 서구는 비로서 원시적 축적을 완성할 수 있었다. 
후대인들이 흔히 말하는 기술 혁신과 '정치 문명'-식민지 경영을 통해 수익의 순수 증가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부르주아계급과 기존의 봉건귀족이 정치적 타협을 이룬것-이 비로서 가능해진 것이다.                   - p.7,8

이후로도 서구는 산업자본의 확장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식민지에 전가했다.

종주국의 산업자본이 식민지를 향해 대규모로 확장해감으로써, 요소의 배분에 구조적인 사회적 변화가 발생했고(산업자본에 비해 산업노동자가 상대적으로 희소한 요소가 됨으로써, 노동자가 협상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지위를 얻게 되었다), 이는 계급정치가 근대 서구사회에 뿌리를 내리는 기본적인 배경이 되었다.         - p.8


그러나, 이것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았고, 결국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일어났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도 문제들은 남아 있었다.

1970년대에 이르러 서구는 해외로 산업을 이전하기 시작했고, 경제구조를 금융자본 위주로 재편했다. 산업자본 단계에 내생적으로 나타나는, 노동과 자본이 직접적으로 대립하는 사회구조의 내재적 모순도 그에 따라 개발도상국으로 이전되었다. 
서구사회는 금융과 서비스와 기술 분야에 취업한 화이트칼라 중심으로 전환했고, 중산층이 주도하는 다이아몬드형의 시민사회와 이를 토대로 한 이른바 정치 현대화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여기서 숙고해야 할 점은, 기생적인 금융서비스업에 의해 지탱되고 내재적으로 기생성을 가지고 있는 서구의 정치 현대화가 사실은 주로 산업자본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에 의존하여 유지된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에 금융 쓰나미가 밀어닥치자 서방국가의 부채 위기가 폭로되었고, 높은 비용이 요구되는 이런 현대화는 지속되기 어렵다는 사실이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 
게다가 유권자의 압력에 따라 복지의 비용을 높일 수밖에 없는 정치 현대화의 '비가역적인 톱니바퀴' 속에서, 그 어떤 정치가도 금융자본의 기생성을 계속 심화시키는 것 이외에 다른 선택을 할 수가 없다. 
즉 정부가 직접 나서서 화페를 확대 발행하고 부채를 늘려서, 서구사회의 대다수 중산층 집단의 복지에 대한 요구를 만족시켜야 하는 것이다.
한편 대다수 개발도상국이 자신의 제도의 비용을 외부에 전가함으로써 국내의 모순을 해소할 조건을 전혀 갖추지 못했다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서구식의 현대화된 경제적 토대를 세울 수 없는 것이고, 그 위에 현대적인 상부구조를 건설할 막대한 비용을 감당할 수는 더욱 없다. 따라서 '전반적인 서구화'를 추구하는 급진적인 시도에 아무리 심혈을 기울이더라도, 그것은 결국 '머리카락을 위로 잡아당겨 지구를 떠나려는 것'처럼 무의미한 노력에 불과함을 알 수 있다.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 인도의 뭄바이와 델리 등을 막론하고, 대형 개발도상국에는 모두 인구의 절반이 넘는 빈민이 거주하는 대형 빈민굴이 존재한다. 
사유화에 따른 제도는 농촌의 땅을 잃은 농민들을 빈민굴로 유입시켜 도시의 극빈층으로 만들었다. 
도시화란 결국 '공간을 수평이동하여 빈곤을 집중시키는 것'에 다름 아니다. 매춘과 도박과 마약이 성행하고 범죄조직이 판을 치는 상황에서 정부의 정상적인 통치가 실현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비슷한 예를 셀 수 없이 들 수 있다.대다수의 급진적인 주류가 추구하는 서구의 제도, 즉 시장화, 자유화, 민주화, 글로벌화 등은 여타 개발도상국들이 중국에 비해 훨씬 먼저 그리고 더욱 과감하게 시행했다. 
그러나 수입 격차와 도농 격차, 그리고 지역 격차라는 3대 격차를 제대로 해결한 경우는 하나도 없다. 그저 대다수의 빈곤과 고통을 대가로 해서 소수의 주류 이익집단이 서구식 현대화에 진입했을 뿐이다. 그리고 그 결과로 사회적 모순은 더욱 첨예해졌다.                     -p.9,10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공부를 해도 사색하지 않으면 쓸모가 없고, 특히 외국에서 공부를 한다면 반드시 이 땅의 현실에서 출발해서 그 공부한 내용과 만나야 할 것이다. 현장성의 중요함을 알 수 있었고, 사회과학자의 연구, 주장이 얼마나 주체적인 입장에서 정리가 되어야 하는지 모범이 되는 책이다.

보다 더 쉽고 가깝게, 동북아를 다니고 만나고 싶다. 유럽에서는 다른 나라를 다니는게 이웃동네 다니는 정도라는데, 우리도 그렇게 되면 좋겠다.

다음은 이 책과 관련 기사들이다.

“중국 혁명은 사회주의가 아닌 민족자본주의 건설이었다”  '13.10.20.

마오의 본심은 '친자본'? 현대 중국 금기를 깨다!  '13.11.01.

동방의 귀환, 일독 이독 다독을 권한다!  '13.11.29.







2014년 1월 9일 목요일

젠하이저 무선마이크 리시버 모니터링 앱

 흥미로운 앱을 알았다. 젠하이져 무선마이크를 모니터링 해주는 앱이다. 젠하이져 Sennheiser  를 앱스토어에서 검색하면 나온다. 아이폰, 아이패드 겸용 앱이다. 나는 아이패드 미니에 깔고 해봤다. 



첫화면은 아래와 같다 

위 그림이 첫화면은 아니다. 첫 화면에는 ch 8과 ch 1이 없이 그냥 마이크 두 대 그림 뿐이다. 내가 시험삼아 설정한 것이다. 왼쪽 위에 있는 느낌표를 누르면 영어로 설명서가 나온다. 영어실력이 없어서 제대로 해석은 못했다. 이후 과정들은 그냥 이것저것 누르면서 해본것이니 영어가 되는 사람은 먼저 설명서를 잘 읽고 하면 좋을것이다. 


준비물 : 아이패드(미니), 유무선 공유기, 랜 케이블, 젠하이져 무선마이크 장비(ADN CU1, EM 300/500 G3, EM 2000/2050 리시버, SR 2000,SR 2050, SR 300 G3 트랜스미터 중 아무거나)

난 아이패드 미니, 공유기는 ipTime의 N5004, 무선마이크 장비는 EM 2050 리시버를 갖고 있다.

먼저 장비와 공유기 전원을 켜고 랜 케이블로 연결한다. 공유기에서 인터넷선이 들어가는 포트에 연결하면 안되고 인터넷을 뿌려서 보내주는 포트에 연결하고 장비 랜포트에 연결한다. 다음에 아이패드 설정 > wifi 설정, 장비와 연결된 공유기로 설정한다. 그리고 앱을 열면 위 그림이 나온다. 오른쪽 위에 있는 edit를 누른다. 아래 그림이 나온다. 말했듯이 ch 8, ch 1은 없을 것이다. 





add new device 누른다. 아래 그림 나온다. 일단 가운데 type 칸 누른다





자기가 조정하려는 장비를 선택한다. 난 EM2050 리시버를 선택.

 



난 리시버에서 이름을 CH 1, CH 2...이런 식으로 정했었다. IP Address는 리시버에서 설정 > Advanced > IP Address에 들어가면 나온다.(앱 설명서에 나와있다) 맨 윗칸에는 뭘 써야 할 지 몰라서 내가 정한 리시버 이름을 적었다.오른쪽 위에 Done 누른다. 이 글 맨처음에 나오는 그림이 나온다. CH 1을 이름으로 정했으므로 그걸 선택, 누르면 아래 그림 나온다.



마이크를 켜지 않았더니 일단 가운데 큰 느낌표 나오면서 RF Mute 라고 빨간 글씨로 나온다.레벨은 제로, 밧데리 양도 제로, AF 도 제로다. 다른 장비를 하나 더 설정했다. 이름을 CH 8 로 설정하고 마이크 켰더니 아래 그림 나온다. 모두 활성화 되었다는 녹색으로 표시된다. 



오른쪽 위에 있는 톱니바퀴 누르면 아래 그림 나온다. EQ 설정을 할 수 있다. 난 그냥 플랫으로 했다. 콘솔에서 잡아도 되겠다 싶어서... 



여기까지가 끝이다. 좀 실망이다. RF, AF 레벨 모니터링과 간단한 EQ 조정이 기능의 전부이다.뮤트 기능도 있고, WSM 기능을 다 가지고 있을 줄 알았는데 아쉽다. 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공연중에는 작은 것이 가끔 큰 역할을 할 때도 있으니...

2014년 1월 8일 수요일

데미안 라이스 라이브

작년에 알게 된 데미안 라이스.
친구에게 이 동영상을 추천받았고 바로 앨범을 구입했다. 한동안 그것만 들었다.
제프 버클리가 생각나는 건 나만 그럴까?



Voodo 2 사용

몇년동안 Voodo 앱을 사용했다. 포켓인포먼트도 사용중이다. 
여러가지 할 일 관리 앱이 있지만 나에게 잘 맞는것은  Voodo 앱이었던 것 같다.

일단 간단하다.

Voodo 앱 설명중 인상적인 부분 하나

<우리는 1)지금 할일과 2)작은 범위에서,다음 할일에만 관심을 가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왜 내일해야 할 일과 ,다음주, 다음달에 해야 할일을 따로 구분해야 할까요? 그것들은 모두 다음 할일들에 속해 있는 것들입니다.....>


작년 12월에 마지막 업데이트라는 말과 이후 iOS 7부터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소식이 왔었다. iOS 7을 지원하는 새로운 Voodo 2 앱을 발표했고 새로 구입하라는 소식도....

약간 실망했지만 몇년이나 사용했던 걸 생각하면 몇천원가치는 충분했다는 생각도 들었다.바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한글지원이 안되고 있었다. 처음부터 한글지원이 잘 되었던 이전과는 조금 다른 상황인듯 하다. 해서 기다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그냥 써보자는 생각으로 구입해 버렸다.

  

뭔가 달라졌는데 한글지원이 안되서 이리저리 만져보면서 알게 되었다.

일단 달력모드는 없어졌다.

기본적인 모습은 아래와 같다. 지금, 다음, 완료된것 세가지가 이전 판에서 기본이었는데 이번에는 unscheduled 라는 항목이 하나 더 생겼다. 아마 기한을 정하지 않은 할일인것 같은데 우리말로 옮기자면 "언젠간' 정도 되려나?





베이직은 처음 구입하면 기본으로 들어있는 일정이다. 개발자가 말하는 사용법이다. 해석한건 아니고 직접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알게 된 걸 말하자면, 할 일 항목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밀면 완료된 일로 옮겨진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밀면 기한을 정하는게 나오는데, 오늘 내일 무한대 표시가 있다. 무한대 표시를 누르면 언젠간 항목으로 가게된다.



연습으로 일정하나 넣어본다. 제일 위에 있는 그림에서 먼저 오른쪽 위에 있는 + 표시를 누른다.아래 그림 나온다. 적어넣고 나서 연습 글자 위쪽에 있는 무한대 표시  누른다.




날짜 정한다.하루 종일 하는게 아니라 시간 정하려면 all-day 오른쪽에있는 녹색 누른다




시간 정한다.밑에 부분에 있는 파란색 글씨 누르면 그 시간대로 간다.위에 있는 그림에서도 파란 글씨 누르면 그 시간대로 간다. 시간정하고 위 오른쪽에 있는 빨간점 누른다.




중요도 표시한다.흰색 누르면 아무 표시 없고 나머지는 누르면 그 색깔 점이 옆에 표시된다.




자판위에 #,@,깃발표시가 있다.#누르면 Voodo  앱의 큰 장점인 태그가 나온다.기존에 만들어 놓은 태그를 누르면 그 태그가 붙고 새로운 태그를 사용하려면 써넣으면 된다.태그는 여러개를 쓸 수 있다. @누르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있는 연락처가 뜨는데 일과 관련된 사람을 찾아서 넣으면 된다. 여러명 넣을 수 있다. 




깃발 선택하면 위치,주소 표시 기능이다.물론 아래와 같은 동의를 구한다.



또 하나 Voodo의 장점인 리스트 기능이다.쇼핑 목록이나 챙겨야 할 목록을 만들수 있는 기능이다. 이전 판에서는 따로 누르는 게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표시하면 된다.'-'누르고 목록 하나 쓰고 다음문장 누르면 밑에 줄에 자동으로 '-'표시된다. 다 썼으면 오른쪽 위에 있는 save 누른다.




'-'표시가 없어지고 동그라미가 생겼다. 동그라미를 누르면 체크 표시가 생기면서 그 목록에 줄이 쳐진다.매우 훌륭한 기능이다. 에버노트에도 있는 기능...
다 작성하면 밑의 그림이다. 



나머지는 더 할 것도 없다. 사실 이것도 굳이 포스팅하지 않고 그냥 해보면 다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며칠전에 산게 무척 맘에 들어서 포스팅 한다. 그리고 항상 인터넷에서 도움을 얻는 내 입장에서 혹시 누군가 나처럼 답답해 하는 이가 있다면 참고하시면 좋겠다. 모두들 몇천원 투자해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정말 단순하고 강력한 할 일 관리 앱, Voodo 2(?)에 대한 추천!











2014년 1월 2일 목요일

<빌 코바치의 텍스트 읽기 혁명>

재미있게 읽었다.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은 아마도 영어권이나 유럽쪽 사람들이 쓴 글에서 자주 보이는 그런 느낌인것 같다.


언론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추천!

아래에 기억나는 부분들을 옮겨 본다.


귀무가설 Null Hypothesis

<귀무가설 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연구자들은 자신이 실험하고 싶은 가설에서 시작한다. 그들은 자신의 가정이 옳음을 입증하는 실험을 준비하거나 증거를 모은다. 그러나 그 과정에는 자기 자신도 틀릴 수 있음을, 자신의 생각과 정반대인 것도 진실일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까지 포함된다. 여기서 자신의 가정과 정반대인 가정이 귀무가설이다.> 204쪽.


정말로 나에게 중요한 것인지 숙고하라

나는 이 뉴스로부터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얻고 있는가?

나는 이 주제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는가?

  • 나는 이 상황을 다른 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관심이 없는 내 아이, 내 부모, 친구-에게 설명할 수 있는가?
  • 그렇게 하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 다시 말해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은 무었일까?

  • 그러한 정보를 얻으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중요한 주제들의 목록을 작성하라

중요한 뉴스를  얻고 있는지 확인하는 네 가지 질문

  • 나는 어떤 뉴스를 얻었는가? 어떤 주제에 관한 것이었는가? 어디서 얻었는가? 중요한 뉴스였나? 보고 싶었지만 보지 못한 것이 있었는가?
  • 내가 알게 된 뉴스가 내 지식을 발전시켜 주는가? 아니면 큰 의미가 없는 것인가? 그저 메모한 내용을 전달하는 판에 박힌 보도인가? 아니면 중요한 세부사항을 알려 주고 있는가?
  • 나는 새로운 지식을 전달해 주는 뉴스를 소비했는가? 아니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보강해 주는 소소한 정보들을 발견한 것에 불과했는가?
  • 나는 가장 우려하거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는가?
당신이 기억하는 기사

현명한 뉴스 소비자가 되기 위한 질문들
  1.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어떤 종류의 컨텐츠인가?
  2. 그것이 포함하는 정보는 완전한가? 그렇지 않다면 빠진 것은 무엇인가?
  3. 정보의 출처나 소식통은 무엇이며 그것을 믿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4. 제시된 증거는 무엇이며 그것은 어떤 방식으로 검증되거나 확인되었는가?
  5. 대체할 만한 설명이나 해석이 있는가?
  6. 나에게 중요한 것을 알아내고 있는가?

* 우리는 사실과 신념 사이의 어디에 앉아 있는가?


<컬럼비아 대학교 언론학 교수 짐 캐리Jim Arey "커뮤니케이션은 대화이고, 그 대화의 결과물은 공동체의 창조"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이것은 '믿을 수 있는 사실을 아는 방법'이 가지고 있는 의미이자, 이 책의 본질이다.>  306 쪽.


<"모든 뉴스의 출처가 2차 정보원일 때라도 사람들은 의견에만 반응할 뿐 진실에 대해서는 반응하지 않는다."

  월터 립만이 1920년에 쓴 글이다.
 "그들이 반응하는 환경은 현실 그 자체가 아니라 보도, 루머, 추측에서 나오는 가짜 환경이다. 사고의 기준은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 아닌, 다른 누군가의 주장이 된다."
 라디오와 텔레비젼 뉴스의 선구자인 에드워드 머로Edward R. Murrow는 이를 좀 더 간단명료하게 설명한다.
 "진실이  채 바지를 입기 전에 거짓말은 전 세계를 돌아다닌다."
......
 엘리트들은 늘 정보를 활용해 왔다
.......
 이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완벽하게 활용하는 엘리트들은, 이전보다 더 한층 정보에 정통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른 미디어를 선호한 나머지 뉴스를 듣지 않기로 결정하거나, 공적 생활보다는 유명인사들의 사생활에 관심을 기울이기로 한 시민들은 정보에서 소외될 것이다.......>330~331쪽.

 <민주주의의 핵심은 완벽한 정부가 아니라 자치적인 정부다....>332쪽.

<...그리고 세계에 대해 배우는 두 가지 방법, 사실에 대한 실증주의와 사실에 주석적 의미를 부여하는 신념 사이의 갈등은, 새로운 권위자들의 분류 작업이 불확실해지면서 훨씬 더 격렬해질 것이다.
  21세기의 진정한 정보 격차는 누가 인터넷에 접속하고 누가 그렇지 않은가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지식을 창조하는 기술을 가진 사람과, 성장과 학습 없이 편견을 주장하는 사람 간의 차이다. 그것은 이성과 미신 간의 새로운 격차다.> 335쪽.

<미디어가 맡아야 할 유일한 역할은 대중의 교육을 돕는것, 다시 말해 대중이 민주주의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것....> 33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