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5일 화요일

스크라이브파이어 scribefire 써보기 2

크롬에서는 전부 영어로 되어 있었다. 무슨 말인지 아는데 시간도 걸리고 정확하게 아는건지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막 사용했다. 맥 크롬에서만 그런지는 아직 모르겠다. 여러군데에 스크라이브파이어 scribefire  를 깔아두고 사용하고 싶지 않아서 일단 맥에만 깔고 사용하려 한다. 어느새 모르는 걸 인터넷검색하고 알아내서 사용하곤 하는 것이 익숙해졌다.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주변에 가르침 받을 사람도 없고, 인터넷에 어마어마한 정보와 지식을 공개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잘만 찾는다면 혼자서도 조금씩 해나갈 수 있다. 그런데도 역시 혼자 하는건 어려운 것 같다. 검색해서 찾기가 만만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몇시간 걸려서 찾고 읽고 해보고, 그래서 알게 된 내용을 직장 동료가 물어볼 때 알려주면 단 몇분만에 그 동료는 알고 그냥 지나간다. 참 허망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 스크라이브파이어를 알게 되서 사용하는데 크롬에서는 영어로 되어 있어서 못알아낸건지 링크 거는 법을 모르고 있다. 여기저기 찾아봤으나 답이 나오지 않아서 결국 파이어폭스를 깔고 거기에 다시 스크라이브파이어를 설치했다. 여기서 보니 전부 한글화 되어 있고 링크도 가능한 것 같다. 시험삼아 사용법 을 연결해본다. 이 링크를 보면 윈도우 크롬에서는 한글로 되어 있는것 같기도 하다.




시험으로 사진도 하나






.............................음..... 사진은 안된다. 뭘 설정하라고 나오는데 잘 모르니까 사진은 다음에 알아보고 올려야겠다.


피카사 사용

뭐든지 혼자 알아보는건 쉽지않다. 인터넷을 뒤져서 알아내고 해보고 익히는게 어느새 익숙해졌지만 아무래도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받는게 쉬운것 같다. 시간도 많이 차이나고... 혼자 하다가 궁금한게 생기면 답이 금방 나오지 않는다. 그럴때 누군가 도와주면 얼마나 좋겠나
지금 이 글도 scribefire를 사용해서 쓰고 있는데 아직 링크 거는 법을 알지 못한다. 이상하게 인터넷검색에서는 한글로 되어 있다는데 나는 영어로 되어 있어서 잘 모르겠다. 맥에서 크롬 부가기능으로 하면 영어로만 나오는 건지, 맥에서 파이어폭스 깔고 다시 깔아볼까도 생각 중이다. 

2012년 9월 24일 월요일

원격블로깅툴 scribefire 를 사용하다.

 블로거에서 글을 올리다가 글자 크기를 조정할 줄 몰라서 헤매고 있었다.  
 혹시 원격블로깅툴이 있다면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 열심히 찾았다.
 온라인상에서 평가는 윈도우라이브라이터가 최고라는 결론이 대부분이었다.
 근데 다른건 없을까?  내 컴퓨터에 저장되지 않고 맥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뭔가가 있지 않을까.  

 그러다가 찾은게 "scribefire!"

 검색해서 사용법을 알아내고 주로 사용하는 크롬에서 부가기능으로 설치했다.


 시험삼아 사진 한 장...






 내 컴퓨터에 있는 사진을 넣으려고 하니 구글에 로그인 하라는 창이 뜬다. 로그인 하고 나면 피카사에 그림이 올라가고 그 그림을 다시 다운(?)받는것 처럼 보인다.
 잘 모르겠지만 컴퓨터파일을 그냥 올리는 방법은 없는게 아닐까 싶다.
 이 부가기능 스크라이브파이어(혹은 스크리베파이어?)scribefire 는 윈도우라이브라이터를 대신해서 여러개 블로그에 포스팅할 때 요긴할 것 같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를 쓰지 않는 경우에, 최소한 내가 검색한 결과내에서는 가장 나은 것 같다.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사파리,오페라 등을 모두 지원한다. 티스토리에 올리는 경우에는 글자크기를 좀 크게 하는게 좋을 것이다.

가을 논 밭 사이

모처럼 일요일에 쉴 수 있었다. 일이 주말에 있는 편이어서 못 쉴 때도 많다.
오랫동안 놔두었던 자전거를 꺼내서 동네를 한바퀴 돌았다. 가을 풍경이 가득이다.



논두렁 들어가기 전에





같은 위치에서...





논이 펼쳐진 들에 포장길이 나있다.모내기 할 때 쯤 보고 이제야 나와본다.











이건 벼 아님....





진짜 가을 맞다






벼가 다 익어간다.





한 바퀴 돌고 저수지 까지 다녀왔는데 저수지 사진은 다음에...   꽤 가을느낌을 받으면서 자전거를 탔다.




(지금 이 포스팅은 scribefire를 크롬에 설치하고 처음 올리는 시험이기도 하다.)

2012년 9월 13일 목요일

케이블 칼라링 끼우기 작업

음향 일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케이블을 사용한다.
그중에 멀티케이블을 사용할 때는 보다 빠르고 정확한 연결을 위해서 커넥터에 칼라링을 끼워서 쓰는 경우가 많다.
상당히 효율적이다.

칼라코드 순서에 맞춰서 검,갈,빨,주,노,초,파,보,회,백.... 등등을 쓴다.

예전에 뉴트릭에서 나온 일반적인 칼라링과는 다르게 이번에 작업할 때 쓴건 보다 예쁘게 나왔다.




멀티케이블을 보면 칼라코드나 번호가 써있는 경우가 많다.







하나에 20개씩 들어있었다.







뉴트릭이라고 써 있다





작업하다 보니 원래 끼워져 있던 검은색 링들이 ...





힘으로만 하면 손톱 깨진다.
요령있게 해야 한다.
먼저 커넥터를 풀고 한 쪽을 밀어 올린다





밀려 올라간 쪽을 잡고 반대쪽을 밀어 올리면 빠진다.







순서에 맞춰서 칼라링을 끼운다. 반드시 순서와 칼라를,인아웃을 맞춰서 해야 한다.
인아웃이 잘못될 바엔 차라리 안하는게 낫다.





노란색 링을 구하지 못해서 노란색은 빠졌다. 





 30cm 정도 되는 F-F, M-M 케이블.
보라색과 파란색으로 구별했다. 






8채널 20미터 이상 케이블 작업 완료! 






8채널 짧은 케이블 작업 완료!





8채널 케이블 말고 한채널 짜리 XLR 케이블에는 길이에 따라 나눠서 칼라링을 끼웠다.
5m, 7m, 10m, 15m 케이블이 있는데 많이 쓰는 5m 부터 검,갈...순으로 나눴다.
이제 '쌩초보'에게 일 시킬때 "저기 가서 빨간색 링이 끼워져 있는 케이블 6개만 가져와..."라고 쉽게 시킬수 있다. 이런 작지만 아주 요긴한 것들이 '좋은 장비'와는 다른 면에서 일을 크게 도와준다.

2012년 9월 10일 월요일

쉬는 날,책 한 권...


여름 휴가를 집에서만 보냈다.

다른 곳에 가려고 하니 돈도 없고

사실 집앞에서 택시타고 3천원이면 해수욕장이 있다.

처음 이사왔을 때는 여름에 자주 갔었다.

올해는 가끔 갔다. 하여간 여름 휴가는 지났지만 무더위는 계속인 요즘이다.




얼마 전 쉬는 날이었다.

집이 더워서 책들고 아내와 동네 카페베네에 갔다.

처음해보는 건데 그리 시원하지는 않았지만 덥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너무 시끄럽다.

무슨 목소리가 그리들 큰지...

아이들, 아줌마들, 청소년들, 모두 무지 떠들고 있었다.

거기에 음악까지....

실내 음악이 커지면 사람들 말소리도 커진다.

음악을 줄이면 사람들 목소리도 좀 작아지곤 한다.

알바생에게 음악 좀 줄이라고 하고 앉아서 책을 보는데

사람들 목소리는 여전하다.

다음에는 귀마개를 가져와야겠다.

수도권에서 대중교통 이용할 때나 큰소리 나는 곳에서 사용하던 건데

여기 있다보니 귀마개 생각이 간절해 진다.

다음에는 반드시 귀마개를 가지고 와야지 하고 다짐하면서 책을 읽었다.





<변방을 찾아서>        -신영복


신영복 님 글은 특유의 조용함이 있다.

읽는 이를 차분하게 하고 사색하게 한다.



책을 읽는데 오대산에 있는 상원사 종소리 얘기가 나온다.

문득 예전에 가수 김현식이 종소리 들으려 절들을 돌아다녔다는 얘기가 떠올랐다.

시끄러운 소리 가득한(특히 여자들 소리 가득한) 카페베네에서 떠나

조용한 산사 종소리를 찾아가고 싶어졌다.







기억나는 글귀 몇 줄...



<그러나 오늘 내내 지울수없는 생각은 비록 그것이 역사의 꽃이 된다고

 하더라도 모든 죽음은 거대한 상실이라는 사실이다.

 그것은 우리들이 두고두고 통한의 아픔으로 메워야 할

 거대한 함몰이 아닐 수 없다>




<허균의 "호민론"

 항민은 순종하며 부림을 당하는 백성,

 원민은 윗사람의 수탈을 원망하지만 나서지 못하는 나약한 백성,

 호민은 사회부조리를 꿰뚫고 때를 기다렸다가

 백성들을 조직•동원하여 사회변혁을 영도하는 사람.



 신영복 님

"체제와 주류 이데올로기에 포섭되지 않고

주체성과 저항성을 확보하고 있는 민중이 호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민중은 실체가 없는,

개념적이고 추상적인 단어라고 생각되곤 하지만

실재하는 존재임이 분명하다.

민중의 이로움과 해로움을 얼마나 반영하며

그것을 이루어 갈 길을 얼마나 뚜렷이 제시하는가!

그것이 참 중요한 것이라고 이해하며

살아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제주 올레길 사흘째...



사흘째는 올레 10-1 길이다.

모슬포에서 사람들에게 물어봤더니 전부 가파도는 볼 거 없다고 했다.

하지만 관광온게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것은 다른것이라 가기로 했다.

날씨가 나빠서 가파도 가는 배는 뜰 수 있는지 출발 직전 까지도 간당간당했다.

오늘 못 나올 수도 있다는 말을 선착장 직원에게 들었지만 우리는

별 상관 없었기에 그냥 배에 올랐다.

굉장히 배가 춤을 추면서 갔다. 어지러울 정도로...



가파도는 전혀 위험하지 않기에 혼자 여행하려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특히 여자에게...

혼자라는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된다.

청보리가 온 섬을 뒤덮을때가 좋다고 들었지만 우리는 8월인데도 좋았다.

섬 가운데에 있으면 사방 바다가 보이고 바람을 느낄수 있다.




숙소로 잡은 '가파도 민박'   짐은 그냥 놔두고 나가도 가파도에 도둑이 없어서 괜찮다는

주인 아주머니 말씀을 듣고 그냥 길을 나섰다.

자리와 술만 들고서...

술과 안주는 민박에서 식당도 같이 하기 때문에 민박집 식당에서 받아들고...








민박집에서 나와 올레길 따라...






청보리가 한창일 때 오면 더 보기 좋다고들 했는데  이 정도라도 좋다.






잠깐 눈을 돌리면 바다는 어느 한 곳에는 반드시 보인다.






바닷가에 걷는 길이 만들어져 있다.







특이하게 생긴 바위.











옥돔구이가 유명하다는 식당. 
음식이 나오자 마자 먹느라고 차려진 상태를 못찍고 중간에...






막걸리를 많이 마시고 계속 길을 걷다가  작은 학교 하나 발견







중간에 일 때문에 걸려온 전화를 한창 통화하고 조금 더 걷다보니 재미있는 집이 보였다.

바람개비(?)와 여러 조형물이 세워져 있는 ....







이 섬에서 무척 인상깊었던 길에 들어섰다.







우연히 날아가는 새가 찍히고...






하늘이 무척 멋있었다.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에 먹은 국수들







처음보는 제주감귤 막걸리...

막걸리 잔이 재미있게 보인다.  나중에 이마트에 가니 팔긴 하더구만...






이렇게 하루가 또 지나갔다.





(작년에 적어놓았다가 이제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