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15의 게시물 표시

티벳 버섯으로 만드는 요구르트(?),요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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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버섯 이란 것이 있다. 티벳에서 수도하는 사람들이 먹던 것이라고 들었다. 티벳버섯에 우유를 부어놓고 상온에서 며칠 있으면 요플레처럼 바뀐다. 그럼 채반으로 버섯을 걸러내고 밑에 남는 요플레(?)를 먹는 것이다. 버섯은 물에 씻고 다시 우유를 부어 놓는다. 관리를 잘못해서 버섯이 죽지않으면 계속 이렇게 우유를 부어가면서 요플레를 먹을 수 있다. 이때 약간의 기구가 있으면 좋다. 티벳버섯을 걸러내야 하기 때문에 채반이 있어야 한다. 마트에 천원짜리 코너에 가면 구할 수 있다. 채반과 밑에 받치는 그릇이 셋트로 되어 있는 것이 좋다. 이왕이면 2단이 아니라 3단짜리가 더욱 좋다. 제일 위 채반에 티벳버섯을 놓는다. 아래 사진은 3단짜리 채반과 받침 그릇이다. 가운데 그릇이 채반보다 조금 크고 밑에 있는 그릇은 채반의 두 배 정도 되는 크기이다.   버섯이 잠길정도로 우유를 부어 주고 뚜껑을 덮어 놓는다. 우리 집에서는 작은 접시를 올려 놓는다. 얘네들이 숨을 쉬어야 한다고 해서 밀봉하지 않는다.  상온에서 며칠 기다리면 요플레처럼 걸쭉해진다. 따뜻하면 하루 이틀이고 좀 추우면 삼사일 이상 걸린다. 버섯만 남기고 걸러낸다. 사진은 가운데 그릇만 따로 빼내어 물기를 버리는 모습이다. 세심한 주부인 내 아내는 이렇게 물기를 버리지만 내가 걸러낼때는 그냥 섞는다.   아내가 가운데 그릇에 있는 요플레 물기를 정리하는 동안 채반은 밑에 있는 그릇위에 올려져 있고 난 숟가락으로 살살 저어서 버섯만 남기고 최대한 요플레를 밑으로 떨어지게 하는 모습이다.   어느 정도 걸러내서 요플레가 밑의 그릇에 모여있는 사진.  이것을  가운데 그릇에 있는 것과 섞는다.   섞인 요플레를 과일, 채소 등에 부어 먹는다. 그냥 먹어도 되고 우유에 타 먹어도 된다.(사진이 좀 거꾸로 되어 버렸다)   세심한 주부인 아내가 티...

향 피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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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집에서 향을 피웠다. 아주 좋은 최상품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좋은 냄새가 나는 괜찮은 향이다. 향을 피우기 위해서는 향꽂이(향로), 라이터가 있어야 한다. 원뿔 모양 향도 있지만 향꽂이에 꽂아서 피우는 선향이 더 좋은 것 같다.  향을 살때는 인터넷에서 향전문 판매 사이트를 이용하는것이 편하다. 하지만 향꽂이는 되도록 향을 직접 꽂아보고 살것을 권한다. 구멍이 안 맞는 경우가 자주 있기 때문이다. 집에 향꽂이가 대여섯개 있는데 두세개는 구멍이 너무 커서 선향이 똑바로 서지 못한다.  작은 방에서 하나 피우다가 거실에도 피우자는 생각이 나서 거실에도 하나 피웠다.  향을 피울때는 환기가 잘 되도록 문을 열고 피워야 한다. 밖으로 향 내음이 나간다고 아까워 하면 안된다. 문을 열어 놔도 내음은 충분히 방안에 남는다.  특히 옷에 은은하게 향 내음이 배어 있으면 무척 좋은 느낌을 받을것이다. 좋은 향을 피우면 아로마 향처럼 머리를 맑게 해준다.  시간을 재보니 하나 타는데 30분 정도 걸렸다.

대보름, 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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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살게 된지 6년이 넘고 있다. 재작년인가부터 대보름날 달집을 구경 다녔는데 오늘이 가장 제대로 본 것 같다.  술도 한 잔, 떡국도 한그릇 얻어 먹고... 달집이 꽤  컸다. 폭발하듯이 터져나가는 소리, 치솟는 불길,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뜨거운 기운이 느껴질 정도였다. 대보름날 달집 태우는걸 직접 보게된 것도 여기서 살면서 부터다. 예전에는 TV에서만 봤던것 같다. 

혼자 피어난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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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늦게 일어났다. 음식하기 귀찮아 할 것 같아서 밖으로 칼국수를 먹으러 갔다. 이 집에는 큰 개 한마리가 있다. 돌아오는 길가에 혼자 활짝 피어있는 꽃 한송이. 같은 뿌리인데도 너무 속도가 다른 피어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