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도착한 날 항구에서 모슬포로 버스를 타고 갔다.
올레 11코스를 처음 갈 곳으로 잡은 것이다.
모슬포에 내리니 밤이었다.
숙소를 잡고 숙소 1층에 있는 식당에서 고기에 한 잔.
다음날 11코스 걷기를 시작했다.
올레 기념품 중 물병 비너와 손수건, 헤어밴드를 사고
걷기 시작.
곧 비가 와서 전에 구입한 판쵸비옷을 덮어쓰고 걸었다.
멀리 보이는 안개인지 구름인지에 살짝 가려있는 산 하나...
코스에 있는 산을 오르다가 보이는 건너편 산
비가 왔다 그쳤다를 반복했는데 야산 하나를 내려와서는 판쵸를 벗어버렸다.
위 사진 길을 걷다보니 비포장 길로 들어섰다.
제주에서 며칠 지내면서 보니 어디에나 있는 돌담들...
올레길을 가다보면 작지만 이정표가 잘되어 있다.
천주교 성지라는데 천주교인이 아니라서 그다지...
왠지 풍경이 이색적이긴 했다.
코스를 다 돌진 못하고 딱 절반에서 멈추고
다시 모슬포로 돌아와 숙소를 잡았다.
다음날은 올레길 10-1 가파도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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