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음반유통하는 친구에게 받은 앨범 수십장중에 있던 하나가 조길상 앨범이다.
아무래도 나는 통기타 반주가 좋다.
몇장의 앨범이 있었는데 이 앨범이 그중 귀에 남았었다.
잊고 지내다가 얼마전부터 계속 생각나서 듣고 있다.
한번 맘에 들면 한동안 그 앨범만 듣곤 하는데 요즘 음악을 틀어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 이 앨범을 튼다.
처음 들었을때 서우영 생각이 났다.
서우영도 목소리가 허스키가 아닌데 블루스와 포크, 락큰롤 등등이 섞여 있는
느낌을 받았다. 조길상은 음악은 다르지만 서우영의 목소리와 어딘가 닮은 구석이
있는 것 같았다.
서우영 2집이었나, 압구정 락큰롤 (어쿠스틱 기타 하나로 반주한...)이 있었던 앨범.
조길상 앨범은 통기타가 꼬박꼬박 들어있고 '괜찮아' 같은 건 압구정 락큰롤이 떠오르게
된다. 음악이 전혀 다른데도 그렇다.
노랫말도 좋고, 그 노랫말을 표현하는 목소리가 허스키가 아니어도 잘 들어온다.
허스키가 아니어도 내 귀에 잘 들어오는 목소리는 많지 않았는데...
하긴 이제 내 취향도 허스키만 따르지 않는가 보다.
인터넷을 돌아보니 동영상도 여럿이 있다.
(인터넷에 없는건 뭘까?)
다른곳에서, 통기타 하나로 반주하며...
통기타 하나로만 반주하고 노래할 때
리버브는 정말 조금만 쓰면 좋겠다.
싸구려 되는것 같다.
요즘 한참 듣고 있는 앨범, '조길상'
사서 들어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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