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기차 마을.
기차로 곡성역에서 내리면 걸어 다니면서 구경할 수 있다.
6월이었다. 무지 더웠다. 이런 날씨에는 우산이나 양산이 필수가 아닐까 싶다. 기차 마을 안에는 덥지만 않다면 산책하기 좋을 것 같은 길들이 있다. 다행히 기차 마을 안에 아이스크림, 팥빙수 등을 파는 곳이 있다.
레일바이크도 있는데 타지 않았다. 시간도 맞지 않았고, 예전에 정선에서 타본 적도 있고, 또 너무 더워서...
꼬마 기차를 타고 기차 마을을 한 바퀴 둘러 볼 수도 있고, 천천히 움직이는 옛날 기차를 타고 마을 바깥으로 나갈 수도 있다.
제대로 다 해보려면 아래 링크를 따라가서 자세히 알아보고 예매를 하는 것이 좋다.
식당도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들도 있다. 물 흐르는 물 분수도 있고... 좀 부족한 듯 하지만 소소하게 걸어 다닐 만한 곳이다.
곡성역으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는 대합실
곡성역사.재미있는 모습이다.
역에서 나오면 바로 왼쪽으로 이렇게 기차마을 입구가 있다.
여기까진 나무그늘이 있는 입구
엣날 기차와 엣날 기차역
나만 은하철도 999를 떠올릴까?
여행 다닐 때 되도록 기차를 타려고 하는데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기차에 비해서 일반 자동차 길이 훨씬 더 발달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기차는 점점 더 없어지는 느낌이다. 자동차가 너무 많다. 이 상태로는 우리 철도가 발전하기는 커녕 점점 더 쇠퇴할 것 같다. 통일이 되면 대륙으로도 기찻길이 이어져서 우리 철도가 발전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