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단식을 했다.
거의 8년 만인것 같다.
10년쯤전에 후배에게 단식에 대한 책을 빌려 읽고 하고나서 바로 한 적이 있었다.
그후에 한번더 하고 이번에 해본거다.
생활단식이라...
예전에 비해서 이번에는 꽤 힘들었다.
몸이 약해진건지, 배고픔도 많이 느꼈고 힘도 많이 빠져서 맥이 별로 없이 지낸 시간도
좀 되었다.
그런데 며칠 지나고 나니 역시 몸이 가벼워지면서 아주 편한 상태가 되었다.
이런 것 때문에 단식을 하는 것이다.
이번 단식중에 건포마찰을 했는데 무척 좋았다.
건포마찰은 앞으로도 자주 해야겠다.
인터넷에 보면 건포마찰의 장점이 잘 나와 있다.
단식을 4일 정도 했다.
준비 기간이 4일 정도 되었고 단식푸는 기간이 일주일 정도 되었으니
제대로 된 식사는 보름 정도 안한 셈이다.
단식을 다 풀고도 4~5일 정도 예전같은 식사는 하지 못했다.
무척 양이 작아졌고 거의 모든 음식이 짜서 반찬을 조금만 먹어도
밥은 한공기를 거의 먹었다.
전에 본 책엔 단식이후에도 할 수 있다면 일주일 중 하루는 단식을 하거나
소금을 먹지 않는 날을 지키는게 좋다는데 웬지 그럴 것 같다.
단식을 하면서 역시 과거에도 그랬지만 마음이 차분해지고 세상이 약간 다르게
보였다. 배고픈건 그다지 어렵지 않고 아주 잠깐씩만 느껴지는 것이고
실제로는 하루 반 정도만 힘들었고 나머지 기간은 무척 편했다.
계속 한다면 4~5일은 더 해도 될 것 같았다.
이제 나이도 있고 해서 1년에 한번 정도 종합검진을 받을 생각인데
그때마다 단식을 해도 좋지 않을까?
변비도 조금 해결되는 것 같고, 어쨌거나 몸이 가벼워 졌다는 느낌이 무척 좋은 것 같다.
단순한 몸무게가 아니고....
인터넷에 보면 단식하는 법이 여러 곳에 소개되어 있는데
나도 간단하게 다음 글에 올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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