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CL5 콘솔 게인스트럭쳐

예전에 콘솔 게인 설정, 게인스트럭쳐에 관해 글을 쓴 적이 있다.

https://mooae.blogspot.com/2015/11/pm5d-rh.html

https://mooae.blogspot.com/2015/10/blog-post_29.html


내용을 좀 더 추가하고 최근에 사용하기 시작한 CL5 콘솔에 적용한 내용을 정리했다.

전에 올린 글에 보면 아나로그 콘솔과 디지털 콘솔, 미터 종류 등에 대한 내용이 없었다.

일단 VU 미터, 피크 미터, 어느 것을 가지고 있는가? 

각 음향 소스 게인을 잡을 때 피크칠 때 레벨미터가 0VU,+4dBu에 오게끔 하라고 했는데,

그것은 레벨미터가 VU미터 형식이거나 RMS 형식일 때를 말하는 것이다. 피크미터라면 피크칠 때 당연히 -6dBFS 까지도 올라간다. -6을 넘을 수도 있다. 클립만 뜨지 않으면 된다고 할 수 있다.
 
 
 
CL5 콘솔의 레벨 구조
 
이 콘솔은 레벨 설정을 4~5 단계로 할 수 있다.
1. 아나로그 게인 
2. 디지털 게인 
3. ATT(어테뉴에이터) 
4. 페이더 
5. 출력 게인 
 
1. 아나로그 게인
  말 그대로 아나로그 게인이다. 노브를 돌리면 제일 작은 수치인 -6 부터 0을 지나서 +로 가는데 10시 30분 정도 위치를 넘으면, +17에서 +18로 넘어갈 때 딸깍 소리가 난다. 옴니 인풋 채널 하나를 가지고 해보라. 야마하 IO랙인 Rio에서도 들린다.
소리가 나기 전까지 상태가 패드가 걸린 상태다. 야마하 디지털 콘솔은 패드 스위치가 없다. 그냥 패드가 걸린 상태가 기본상태인 것이다. 17을 넘으면 딸깍 소리가 나면서 패드가 풀린다. 마이크 레벨 소스를 다루기 시작하는 위치다. 여기서 라인 레벨로 증폭하고나서 ADC 아나로그 디지털 컨버터를 거쳐서 디지털로 넘어간다.
 
2. 디지털 게인 
  라인 레벨 소스들은 대부분 10시 이전 위치에서 조정이 될 것이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아나로그 게인 노브(야마하에서는 헤드엠프라고 한다)를 돌리다 보면 15, 16까지 가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는 그냥 딸깍 소리가 나는 +18을 넘긴다. 히스가 올라와서 들리기 때문이다. 18까지 올리면 내가 원했던 소리보다 큰 소리가 날 수 있다. 이때 디지털 게인으로 레벨을 줄인다. 예전 아나로그 콘솔에서 트림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렇게 해서 적정 레벨인 +4dBu, 0VU에 맞춘다. 야마하 디지털 콘솔은 -20dBFS가 0VU, +4dBu 에 맞춰져 있다. 디지털 게인은 IO랙을 공유하면서 서페이스를 따로 쓰는 경우에도 사용되는데 그건 나중에 따로 다루겠다.

3. ATT (어태뉴에이터. 이큐 그래프 터치하면 나오는 창의 왼쪽 아래에 있다)  
  이큐 타입은 두가지 인데 난 2번 타입을 주로 쓴다. ATT 노브는 오른쪽 끝까지 돌려져 있는 것이 기본값이고 0으로 되어 있다. CL시리즈 이전 콘솔들, M&CL, PM5D, PM5D-RH 등은 디지털 게인이 없었고 ATT 만 있었다.
디지털 게인 기능이 들어가면서 어태뉴에이터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되도록 게인 조정단계를 줄이는 것이 좋은 것이다. 
 
4. 페이더
  레벨 발란스 믹싱은 이걸로 한다. 어떤 사람들은 페이더를 유니티, 0위치에 놓고 게인 노브를 돌려가며 믹싱하기도 하는데 바람직하지 않다.
 
5. 출력 게인 
  터치모니터 왼쪽 아래 setup > outport > 여길 들어오면 딜레이와 게인 노브가 있는데 게인 노브가 아나로그 출력 ATT 이다.
  이 앞단의 각종 페이더들, DCA, 그룹, 메인, 매트릭스 노브들의 최종 소스가 DAC 디지털 아나로그 컨버터를 거친후 아나로그 신호로 바뀌어 여기서 나간다. 이 노브는 페이더가 아닌 어태뉴에이터이다. 레벨이 크다면 여기서 줄인다. 앰프에서 줄여도 되지만 난 여기서 줄인다. 혼자 일하는데 앰프까지 왔다갔다하기 힘들다.
 
41에서 42로 넘어갈 때도 딸깍 소리가 난다. 




레벨 미터
VU 미터
신호가 들어왔을때 최저치에서 0VU 위치(100%)까지 바늘이 올라가는 시간이 300ms 걸리고 내려가는데도 300ms가 걸린다. 이보다 짧은 시간에 변하는 음량의 변화는 사람이 인지하지 못한다. 다르게 말하면 소리크기가 커지거나 작아질 때 눈으로 보는 레벨미터의 바늘이 같이 움직인다. 귀와 눈이 같이 따라가는 것이다. 300ms 보다 훨씬 짧은 시간의 변화는 표시하지 못한다. 킥 드럼 같은 경우 바늘이 0VU, +4dBu 를 가리키면 실제 피크는 +15dBu를 쉽게 넘어간다. +24dBu 까지 갈 수도 있다. 레벨미터에 보이지 않는, 숨겨진 더 큰 레벨이 있다는 것이다. 이거 중요하다.



피크미터
신호가 들어왔을때 300ms 보다 훨씬 짧은 시간의 크기도 표시한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모든 신호의 최대치는 0dBFS 로 설정되어 있고 0dBFS 가 절대적인 클리핑 포인트가 되기 때문이다. 대단히 레벨미터의 변화가 빠르고 당연히 숨겨진 레벨은 없다! 이 미터를 사용하면 클립이 뜨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제 콘솔과 레벨미터를 보면서 게인 조정을 하자.
라인 레벨 장비는 웬만하면 아나로그 게인 노브를 9시 넘게 조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런데 뭘 보고 판단하나? 어떤 레벨미터를 보고 판단해야 하는가? 둘 다 봐야한다. 
 
이 콘솔의 레벨미터는 피크미터이다. 
디지털 콘솔의 레벨미터는 모두 피크 미터이다. 
가끔 레벨미터를 RMS, VU 미터로 설정을 바꾸는 기능이 있는 콘솔도 있다.

 
 
VU 미터는 없어서 다른 방법을 찾았다.

다음은 내가 설정한 방법이다
 
음원 출력은 맥북 - 인터페이스 UAX220 mic - 콘솔 CL5 옴니입력 2채널
 
콘솔 옴니아웃 7,8번 - 인터페이스 UAX220 mic - 맥북 - 로직 프로 - VU 미터 플러그인 mvMeter2

콘솔 설정
- 모니터 
- L, R 옴니 7, 8번 으로 설정 
- 헤드폰 레벨 링크 해제
- 모니터 레벨 노브 최대치(시계방향으로 끝까지 돌린다.)
- 모니터 > 오실레이터 > 인풋 채널 1번 설정 > 사인웨이브 1kHz, 레벨  -20
- 1번 채널 큐 버튼 누르고 게인 노브 최저. 콘솔 레벨미터에서 레벨이 20 위치에 오는지 확인.
 
맥북
- 로직 열고
- 샘플레이트 48kHz. UAX220 mic 가 48kHz 이다.
- 스테레오 인풋 트랙 하나 만든다
- 그 트랙 인풋을 UAX220 mic 인풋으로 설정
- 스테레오 메인 트랙 에 VU 미터 플러그인 mvMeter2 인서트
- 마스터 트랙 뮤트. 매우 중요하다. 다시 콘솔로 들어가면 엄청난 피드백이 생길것이다
 
 
 
VU 미터 플러그인 mvMeter2
무료다.
설정을 0VU = -20dBFS 로 한다
 
이 상태에서 UAX220 mic 인풋레벨은 최저로 하고 패드 스위치 누른다.
 
로직 인풋트랙 미터와 mvMeter2 를 보자.

클립이 뜨고 있을 것이다.
 
콘솔로 간다
콘솔 모니터 화면 > 셋업 > 아웃포트 > 옴니아웃 7, 8번 찾는다 
로직 인풋트랙 미터와 mvMeter2 를 보면서 콘솔의 아웃풋 게인 노브를 줄인다.
콘솔의 사인웨이브 레벨미터가 -20이고 로직 인풋트랙 미터도 -20, mvMeter2는 0VU에 오면 모든게 맞는 것이다.  
 
 
이제 콘솔에서 사인파를 핑크노이즈로 바꾼다.  레벨은 -20에 둔다. 
콘솔의 메인 채널 페이더를 0에 둔다.
 
FOH 에서 SPL 미터를 확인한다. SPL미터 설정은 슬로우, C웨이트로 한다.
85dBC가 나오게끔 앰프 어테뉴에이터를 조정한다.
 
이제 모든 게인 스테이징 과정이 완료 되었다.
 
메인스피커와 서브우퍼의 레벨 차이 같은 것은 다음에 따로 다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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