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코바치의 텍스트 읽기 혁명:택스트의 진실을 어떻게 읽어낼 것인가?>
2010. 빌 코바치, 톰 로젠스틸 지음. 2011.04.10. 김원옥 옮김.
정보를 지배하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하려 했던 일은 무엇이었는가? 정보를 주려고 했는가, 아니면 오락거리를 제공하거나 선전선동을 펼치려 했는가?
21세기의 정보 격차는 정보를 이용해서 지식을 창조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들과, 성장과 학습없이 편견을 고수하는 사람들 간의 차이다. 그것은 사실과 믿음 사이의 오랜 격차로서, 하나의 공동체가 광폭한 압력에 시달리면서 사람들이 현실을 외면하고 합의된 것에서 위안을 찾을때 커지는 차이다. 민주주의 사회가 견고하고 안정적이 되려면 우리가 스스로 그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 p.5.)
<에디톨로지>
2014.10.24. 김정운 지음.
'지식 - 정보 - 자극', 에디톨로지은 이 세 가지 개념에 대한 새로운 정의에서 출발한다. 먼저, '지식 knowledge'은 정보와 정보의 관계다. 엄청나게 실용적인 정의다.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몇년을 더 헤매다가 찾아낸, 지식의 본질에 관한 내 나름의 통찰이다. 지식을 이렇게 정의하면 새로운 지식은 아주 간단히 정의된다. 새로운 지식이란 '정보와 정보의 관계가 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한 번 구성된 지식은 또 다른 지식과 연결되어 '메타지식 meta-knowledge'을 구성한다. 이 단위가 높아질 수록 전문적 지식이 된다. 전문가들끼리의 이야기는 이 메타 지식에 근거하고 있다, 그래서 어려운 거다. 공부한다는 것은 이 메타 지식의 습득을 뜻한다.
- 중 략 -
지식이 정보와 정보의 관계라면, 지식을 구성하는 정보는 또 무엇인가? '정보 information'는 '의미가 부여된 자극 stimulus' 이다! 이미 설명한대로 인간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자극만 받아들인다. 그리고 자신이 지각한 자극들에 의미를 부여한다. 적극적으로 해석한다는 뜻이다.
해석은 곧 의미부여의 행위다, 이렇게 해석을 통해 의미가 부여된 자극을 정보라고 부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정보는 혼자서 해석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반드시 다른 정보와 관련되어 설명된다. (p.30~31)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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