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21일 월요일

운동의 연장선에 있는 정치

평상시에 활동한 것의 평가자리가 선거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볼 수 있게 진보정당의 깃발을 높게 들어야 한다.

정치세력화란 모든 활동의 종점이고 그것은 정당의 힘이 커가는 것으로 귀결되어야 한다. 나머지 운동 조직들은 '정당의 정치세력화', 다르게 말하면 '정당의 정치력'을 높이는 것에 복무하는 것이다.

노동조합, 협동조합, 통일운동 단체, 시민운동 단체 들이 '정치권'이라 불리는 '합법적인 정치공간'에 일정정도 영향력(압력?)을 행사하는 것이 작은 의미의 '정치세력화'이다. 그들 운동조직 자신이 '합법적인 정치공간'에서 '정치'를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런 조직들은 '정치'를 하려고 만들어진 '정치조직' 아니라  엄밀하게 말하면 '이익집단'이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조직은 어느정도는 '정치성'을 띠고 있다. 자신들의 요구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정치'를 해야 하니까.

그걸 알게 되는 그때, '정치'가 필요하다는걸, '합법정당'이 필요하다는걸 알게 되는 그때, 진보정당이 옆에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야 한다. 바로 진보당원을 통해서 말이다. 온갖 조직들(노조 같은 것만 아니라 단순한 직장까지 포함하는 생활공간,생활조직)에 있는 당원들은 그 조직성원들이 정치와 정당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그 순간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최대한 많이, 최대한 빨리 당원 가입을 시키고 보다 높은 수준으로 정당과 다른 일반조직이 가깝게 되어야 하는 것이다.
 
노조라는 좋은 조건에 있는 사람은 노조원들에게 당원 가입을 권유할때 진보정당의 문턱을 너무 높게 생각하지 말고 권유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노조내에서 당원모임을 하는것이 당원으로서 노조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당활동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선거가 끝나고 시간도 많이 지났으니 진보정당은 살아있는 평가를 했으면 좋겠다. 진보정당의 입장에서뿐 아니라 운동의 관점과 입장에서도 평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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